국내주식 기업정보

엑스큐어(070300) 주가 전망: 양자보안·RWA 신사업 총정리

seetalk 2026. 7. 22. 13:11

엑스큐어(070300)는 원래 USIM·스마트카드를 만드는 보안 부품 회사인데요

최근에는 양자보안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쪽으로 사업을 확 넓히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주가 흐름도 꽤 출렁였고, 전환사채(CB) 관련 공시가 나올 때마다 관심을 받는 종목이 됐습니다. 오늘은 엑스큐어가 어떤 회사인지, 최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사업은 어떤 구조인지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엑스큐어 양자

먼저 회사 개요부터 볼까요.

엑스큐어는 2000년에 설립돼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어요. 예전 사명은 한솔시큐어였는데요, 지금은 통신사에 공급하는 4G LTE·5G USIM과 eSIM, 결제나 인증에 쓰이는 스마트카드, IC카드 발급 시스템을 만드는 게 주력 사업이에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IT서비스 업종으로 분류되고, 임직원 수는 약 32명 규모의 소형주에 속해요. 최근 실적 기준으로 연매출은 약 185억원, 영업이익률은 10% 초반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를 밑도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분 구조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병원 MSO 기업인 대광헬스케어(옛 씨유헬스케어)가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고, 엑스큐어 자체는 코넥스 상장사 유니포인트와 응급의료기기 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의 최대주주이기도 해요. 즉 엑스큐어를 중심으로 여러 상장·비상장 계열사가 얽혀 있는 구조인 셈인데요, 업종이 서로 다른 헬스케어·의료기기 계열사까지 함께 묶여 있다 보니 단순히 보안 부품 회사 하나로만 보기보다는 그룹 전체의 사업 재편 흐름 속에서 지분 관계를 한 번쯤 확인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엑스큐어 유심

주가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엑스큐어는 2025년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때 보안주로 급부상하면서 단기간에 크게 오른 적이 있어요. 이후엔 다시 조정을 받으면서 테마성 변동이 컸는데요, 2025년 7월엔 운영자금·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약 15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1차 발행가액은 주당 1,422원으로 정해졌습니다.

2026년 3월엔 좀 더 큰 이벤트가 있었어요.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하고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목적으로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리는 1대 2 주식병합을 결정한 건데요. 이 병합으로 발행주식총수가 약 2,330만주에서 1,165만주로 줄었고, 매매정지 기간을 거쳐 5월에 새 주식으로 재상장됐어요. 병합 초기엔 매매정지 종료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이 한 차례 앞당겨지는 일정 변경 공시도 있었어서, 당시 이 종목을 보유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일정 변경을 챙겨보셨을 거예요.

엑스큐어 병합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5월엔 제4회차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이 행사돼서 41만8,410주가 새로 발행됐고요, 4월엔 100억원 규모 제5회 CB 발행 조건이 전환가액 2,642원으로 상향 정정됐습니다. 그리고 7월 7일엔 아직 전환되지 않은 CB 64억원어치의 전환가액이 또 한 번 상향 조정되면서, 전환 가능한 주식 수가 약 535만주에서 342만주로 크게 줄었다는 공시가 나왔어요.

그런데 같은 날 주가는 오히려 전일 대비 9.23% 떨어진 1,720원을 기록했어요. 전환가액이 올라가면 이론적으로는 앞으로 풀릴 수 있는 물량 부담이 줄어드는 거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는 소식인데요, 시장에서는 전환가액 조정 자체보다 CB 발행이 반복되는 자금조달 패턴을 더 신경 쓰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소형주일수록 이런 자금조달 관련 공시가 나올 때마다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으니, 공시 원문에서 전환가액과 전환 가능 물량을 직접 확인해보시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참고로 52주 기준 주가 범위는 1,150원에서 3,580원까지로 꽤 넓은 편이에요.

엑스큐어 주가 차트

이제 요즘 가장 화제가 되는 신사업 이야기를 해볼게요

엑스큐어는 2026년 6월, 글로벌 양자보안 기업 나오리스와 합작법인 나오리스코리아를 세우고 국내 양자보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계기가 재밌는데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자체 블록체인 모바체인에 나오리스의 양자보안 프로토콜을 도입한다고 공개한 게 발단이었어요. WLFI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트럼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라 화제성이 있었죠.

엑스큐어는 이 사례를 두고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실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쓰인 사례로 보고, 나오리스코리아를 통해 금융기관·통신사·공공기관·디지털자산 사업자·커스터디 및 지갑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후엔 미국 백악관의 양자정보과학기술(QIST) 행정명령을 계기로 ESS·IoT 분야까지 PQC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엑스큐어 양자보안

양자보안과 함께 또 하나의 축이 디지털자산 사업인데요이건 관계사인 AXG엑스큐어코리아가 맡고 있어요.

실물자산 토큰화(RWA),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기관용 커스터디·지갑 보안 사업이 여기에 포함돼요. 2026년 7월 6일엔 나오리스코리아와 AXG엑스큐어코리아의 신사업 조직 거점을 서울 강남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는데요, 금융·핀테크·블록체인·보안 기업이 밀집한 지역적 이점을 살려 기술 협력과 사업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예요.

[이미지: 강남 신사업 통합 거점 관련 보도자료 이미지]

정리하면, 엑스큐어는 기존 USIM·eSIM·보안칩 사업에서 쌓아온 인증 기술 노하우를 디지털자산 보안이나 고액거래 승인 모델 같은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왜 양자보안이랑 디지털자산이 요즘 이렇게 묶여서 이야기되는지도 짚고 넘어갈게요. 양자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 지금 쓰이는 암호체계가 언젠가 뚫릴 수 있다는 우려, 이른바 '양자 위협' 얘기가 최근 몇 년 사이 계속 나왔어요. 그래서 각국 정부와 기술 표준기구들이 양자내성암호(PQC) 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고, 미국 정부의 양자정보과학기술(QIST) 상용화 행정명령도 이런 흐름 위에 있는 거예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토큰증권(STO) 같은 디지털자산 시장은 결제·정산·커스터디 인프라를 중심으로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산의 신뢰성과 거래 보안을 보증해줄 기술 수요도 같이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엑스큐어가 나오리스코리아와 AXG엑스큐어코리아를 통해 노리는 지점이 바로 이 접점이에요. 다만 관련 시장이 아직 규제 정비나 표준화가 진행 중인 초기 단계이다 보니, 실제 사업화 속도는 국내외 제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두시면 좋겠어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표로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구분기존 사업신사업
핵심 영역 USIM·eSIM, 스마트카드, IC카드 발급 양자보안(PQC), 디지털자산 인프라(RWA·STO)
담당 조직 엑스큐어 본사 나오리스코리아, AXG엑스큐어코리아
주요 고객 이동통신사, 금융기관 금융기관, 통신사, 거래소, 커스터디·지갑 사업자

엑스큐어 매수 이유

투자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몇 가지는 꼭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째는 밸류에이션 부담이에요. 2026년 5월 기준 PER이 200배 안팎, PBR은 1.8배 수준인데요, 기존 USIM·보안칩 사업의 이익 규모만 놓고 보면 신사업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와요.

둘째는 반복되는 자금조달이에요. 유상증자에 이어 제4회, 제5회 CB 발행까지 이어지면서 희석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고, 실제로 전환가액 조정 공시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앞으로도 CB 관련 공시가 나올 때는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셋째는 신사업의 초기 단계 성격이에요. 나오리스코리아와 AXG엑스큐어코리아를 통한 양자보안·디지털자산 사업은 아직 조직 통합과 파트너십 검토 단계라서,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시점은 공시되지 않았어요. 기대감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분기 실적에서 기존 사업의 매출 추이와 신사업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함께 확인해가면서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엑스큐어 체크리스트

정리하자면

엑스큐어는 USIM·스마트카드라는 안정적인 본업 위에 양자보안과 디지털자산이라는 두 개의 새로운 성장 축을 얹으려는 회사예요. 두 신사업 모두 아직은 조직을 갖추고 파트너십을 다지는 초기 단계라, 결과는 앞으로 나올 공시와 실적으로 하나씩 확인해가야 할 것 같아요. 다만 그동안 유상증자와 CB 발행이 반복되면서 주가 변동성도 컸다는 점은 분명히 알고 접근하시는 게 좋아요.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분기 실적 발표나 신사업 관련 공시가 나올 때마다 세부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시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