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101360)은 이차전지 전구체와 환경촉매 소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70% 넘게 빠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코앤드림은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가요?
에코앤드림은 이차전지소재 부문과 촉매소재 부문을 함께 운영하는 소재 전문기업입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니켈, 코발트, 망간을 합성한 NCM 전구체를 만들어 배터리 양극재 제조사에 공급합니다. 촉매소재 부문에서는 자동차, 선박, 건설기계 등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촉매소재와 촉매시스템을 제조합니다.
회사는 2004년 환경촉매 사업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2008년 배터리 전구체 사업에 뛰어들었고, 촉매 기술에서 축적한 금속 합성 노하우를 전구체 개발에 접목했습니다. 현재는 충북 청주공장과 전북 새만금캠퍼스 두 곳에서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두 공장을 합친 연간 생산능력은 약 3만5000톤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촉매소재 사업은 내연기관 차량이나 건설기계, 농기계 등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TWC, DOC, DPF, SCR, LNT 등 다양한 촉매 소재와 촉매시스템을 아우릅니다.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승용차 시장과 달리 건설기계나 농기계, 산업용 설비는 단기간에 전동화되기 어려운 만큼, 배출가스 규제가 유지되는 한 관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사업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다만 이번 분기처럼 정부 정책의 시행 시기나 지원 규모가 바뀌면 발주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변동성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니켈·코발트·망간의 조성 비율을 조절해 다양한 형태의 NCM 전구체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에코앤드림은 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소입경 전구체부터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대입경 전구체까지 입도를 제어하는 기술과, 침상형·판상형 등 입자 형상을 제어하는 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최근에는 리튬·망간·리치(LMR) 전구체, 고전압 미드니켈(HVM) 전구체, 프리히팅 전구체 등 차세대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넓히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 실적은 어떻게 나왔나요?
핀앤가이드 기업정보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의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앞선 분기들과 비교하면 흐름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 매출 증감(전년 동기 대비) | +57.5% | +68.2% | -46.1% |
| 영업손익 | 흑자전환 | 흑자전환 | 적자전환 |
| 순손익 | 흑자전환 | - | 적자전환 |
2025년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1분기 매출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늘었고 영업이익 4억원, 순이익 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이차전지소재 부문 매출이 200억원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하며 전구체 양산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3분기에는 매출 34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2% 늘며 영업이익 3억2000만원의 흑자전환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26년 1분기 들어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촉매소재 부문은 정부 정책에 따른 수요 변동의 영향을 받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전구체 출하량이 줄면서 영업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실적이 꺾인 배경은 무엇인가요?
에코앤드림의 실적 반전에는 두 가지 축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입니다.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양극재용 전구체 발주량이 줄었고, 이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출하량 감소로 직결됐습니다. 둘째는 촉매소재 부문의 정책 변수입니다. 환경촉매 사업은 배출가스 규제 강화 시점이나 정부 지원 정책의 변화에 따라 수요가 출렁이는 특성이 있는데, 이 시기에 관련 수요 변동이 겹쳤습니다.
두 사업부의 부진이 같은 분기에 맞물리면서 매출 감소폭이 46.1%로 커졌고, 고정비 부담이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매출이 줄어든 만큼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만금캠퍼스처럼 신규 가동을 시작한 설비는 초기 가동률이 낮은 구간에서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매출 대비 상대적으로 커지는 경향이 있어,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왜 이렇게 많이 떨어졌나요?
에프앤가이드 시세 정보 기준으로 2026년 7월 22일 에코앤드림 주가는 6540원이었습니다. 52주 최고가는 2만6900원, 최저가는 6230원으로, 최고점 대비 70% 넘게 하락한 셈입니다. 기간별 수익률을 보면 최근 1개월 -31.52%, 3개월 -68.56%, 1년 -71.00%로 하락 속도 자체가 가팔랐습니다. 시가총액은 1163억원, 주당순이익(EPS)은 -484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4배 수준입니다.
회사는 2026년 6월 1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일시적 수급 영향에 따른 주가 변동"이라는 제목으로 회사 현황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실적 부진에 따른 펀더멘털 우려와 더불어 수급적인 요인이 겹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최근 3개월 이내 증권사가 제시한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형성돼 있지 않아, 정식 커버리지를 통한 밸류에이션 판단은 아직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이번 하락은 2024년에도 한 차례 겪었던 흐름과 겹쳐 보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에코앤드림은 2024년 새만금 공장 증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와 신규 시설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가 겹치며 시가총액이 석 달 새 6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경험이 있습니다. 증설을 통해 외형을 키우는 성장 전략 자체는 유지되고 있지만, 투자 재원 마련과 초기 가동 비용 부담이 실적과 주가에 함께 영향을 주는 구조는 이번에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회사 측은 미국의 관련 법안 규정에 따라 비중국산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해외우려집단(FEOC) 세부 규정을 통해 중국, 러시아 등과 연관된 공급망을 IRA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만큼, 국내 전구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에코앤드림은 이런 흐름에 대응해 차세대 전구체 개발과 고객사 샘플테스트를 통해 시장 선점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전구체 시장은 오랫동안 중국산 전구체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입니다.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빠르게 늘어나는 동안 전구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졌고, 이 틈에서 에코앤드림처럼 국내에서 맞춤형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들이 주목받아 왔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비중국 공급망 전환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전구체 업체들의 협상력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이런 구조적 우호 요인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옮겨오기까지는 고객사의 신규 수주 확정, 품질 승인 절차,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재고 소진 속도 등 여러 변수를 함께 지켜봐야 합니다.
생산 측면에서는 2025년 초 준공된 새만금캠퍼스의 가동률이 관건입니다. 청주공장과 새만금캠퍼스를 합친 생산능력이 온전히 가동되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가동률이 낮은 상태에서는 고정비 부담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다음 분기 실적 발표는 2026년 8월 19일로 예정돼 있어, 2분기 실적에서 반등의 신호가 나타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에코앤드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에코앤드림의 주력 사업은 무엇인가요?
이차전지용 NCM 전구체를 만드는 이차전지소재 사업과, 자동차·건설기계 배출가스를 줄이는 환경촉매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전구체 사업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추세였습니다.
Q. 2026년 1분기 실적이 나빠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전구체 출하량이 줄었고, 촉매소재 부문도 정부 정책에 따른 수요 변동의 영향을 받으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1% 감소했습니다.
Q. 다음 실적 발표는 언제인가요?
2026년 8월 1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2분기 새만금캠퍼스 가동률 상승 여부와 전구체 출하량 회복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Q. 미국의 FEOC 규정이 에코앤드림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미국이 중국·러시아 등 해외우려집단과 연관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IRA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비중국계 전구체 공급사인 에코앤드림이 간접적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만 아직 직접적인 수주 성과로 수치화되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이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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