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018670)는 2025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5% 늘어난 4,438억원을 기록했고, 증권가는 2026년 영업이익을 6,000억~6,800억원대로 더 높여 잡고 있다. 목표주가는 증권사별로 32만~39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으며, 최근 마무리된 울산GPS 지분 매각이 향후 재무구조와 주주환원 정책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 글에서는 SK가스의 사업구조, 최근 실적, 2026년 전망, 목표주가, 울산GPS 매각 이슈까지 4가지를 순서대로 짚어본다.

SK가스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가?
SK가스는 LPG(액화석유가스) 수입·저장·판매를 주력으로 하면서 전력 발전과 석유화학(PDH)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산유국으로부터 LPG를 들여와 국내 정유사, 석유화학사, 주유소 등에 공급하고 일부는 해외로 재수출한다. 울산과 평택에 저장 터미널을 두고 있으며, 자회사 울산GPS를 통해 세계 최초로 LNG와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1.2G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프로판을 원료로 하는 PDH(프로판탈수소화) 석유화학 자회사 SK어드밴스드까지 더해져, LPG 트레이딩·발전·석유화학이라는 세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짜여 있다.
SK가스의 2025년 실적은 어느 정도였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4,438억원으로 54.5%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LPG 부문이 매출 6조 9,000억원, 영업이익 2,846억원으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다시 확인했고, 전력 발전 부문은 매출 7,601억원, 영업이익 1,592억원을 올리며 급성장했다. 특히 울산GPS 발전소 실적이 2025년 처음으로 1년 내내(온기) 반영되면서 발전 부문 영업이익률이 20%를 웃돈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2026년 실적 전망은 어떻게 되나?
증권가에서는 발전 매출 확대, 안정적인 LPG 트레이딩, SK어드밴스드의 흑자전환이 맞물리며 2026년에도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증권사별 추정치에는 다소 편차가 있는데, 시점이 늦을수록 전망치가 상향되는 흐름을 보였다.
| 2월 (DS투자증권) | 7조 9,000억원(+3.2%) | 4,751억원(+7%) | 발전 정비공백 없는 가동 전제 |
| 5월 (DS투자증권) | 10조 1,547억원(+32.3%) | 6,789억원(+53.3%) | 순이익 5,462억원 전망, PER 3.9배 |
| 5월 (KB증권) | - | 약 7,400억원(+67%) | 순이익 6,000억원, EPS 6.6만원 |
세 자료 모두 공통적으로 짚는 포인트는 고유가·고SMP(전력도매가격) 환경에서 발전 부문 마진이 유지되고, LPG 부문은 분기 평균 1조 7,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실제 실적은 국제유가, 전력도매가격, 석유화학 스프레드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분기별 변동성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목표주가는 얼마나 되고, 근거는 무엇인가?
2026년 7월 기준으로 집계된 증권사 목표주가는 25만~39만원 사이에 분포하며, 평균값은 32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DS투자증권은 2026년 예상 EPS에 목표 PER 13배를 적용해 38만원을 제시했고, KB증권은 목표 P/B 0.87배(10년 평균 ROE 8.1%, 베타 0.9 가정)를 적용해 32만원에서 39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KB증권은 특히 2026년 예상 ROE가 16.9%로 목표 ROE 12%를 웃돌고, EPS에 반영되지 않은 발전소 지분 매각 차익까지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에 여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투자 정보 플랫폼 집계 기준으로는 매수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가 다수이고 매도 의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컨센서스는 긍정적인 편이다. 단, 목표주가는 어디까지나 증권사의 추정 모델에 기반한 참고 지표이며 실제 주가 흐름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울산GPS 지분 매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SK가스는 자회사 울산GPS 지분 49%를 스틱한투인프라 컨소시엄에 약 1조 2,242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최근 완료했다. 매각 후에도 지분 51%를 유지해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다. 울산GPS는 SK가스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12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세계 최초의 LNG·LPG 겸용 1.2GW 복합화력발전소로, 매각가만으로도 최초 투자비 상당액을 회수한 셈이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를 단순 자산 매각이 아니라 전략적 자산 재배치로 규정하고,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7~2029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새로 마련해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해, 배당이나 자사주 정책 변화 여부도 함께 지켜볼 부분이다.

최근 주가 흐름은 어떻게 움직였나?
2026년 5월 20일 종가는 23만 8,500원이었고, 6월 11일에는 22만 4,500원에 거래됐다. 이 기간 52주 변동폭은 20만 7,500원~30만 2,000원 사이로, 연초 고점 대비로는 상당폭 조정을 받은 상태다. 1분기 실적 자체는 LPG·발전·석유화학 세 부문이 고르게 개선되며 나쁘지 않았지만, 2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선반영되며 주가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이 하락폭이 연간 실적 흐름 대비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는데, 당시 주가 기준으로 올해 예상 실적 대비 PER이 3.9배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PER 3~4배는 국내 에너지·유틸리티 업종 평균과 비교해도 낮은 편에 속해, 밸류에이션 매력을 언급하는 리포트가 이어졌다.

배당과 주주환원 정책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SK가스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23%씩 늘어나는 동안 주당배당금도 3,000원에서 9,000원 수준으로 연평균 17%가량 꾸준히 늘려온 이력이 있다. 증권가는 2026년 EPS 추정치가 큰 폭으로 상향된 만큼 배당금 추정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존 배당성향(약 25%) 기준을 적용하면 주당 1만 5,000원 안팎에 특별배당이 추가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증권사 추정치이며, 실제 배당 규모는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업부별로 어떤 위험 요인이 있나?
LPG 트레이딩 부문은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어, 원가와 판매가 사이의 스프레드가 좁아지면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 전력 발전 부문은 전력도매가격(SMP)과 LNG 조달 단가에 따라 마진이 오르내리고, 정비 일정이 잡히는 분기에는 가동률이 낮아져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 석유화학 부문(SK어드밴스드)은 프로판과 프로필렌 간 스프레드에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로, 최근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졌지만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자체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SK가스의 다음 실적 발표는 언제인가?
2026년 2분기 실적은 8월 18일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정은 변경될 수 있어 공시를 통해 최종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Q. 울산GPS 지분을 매각했는데도 발전 매출이 계속 잡히나?
지분 51%를 유지해 연결 자회사 지위를 유지하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분율에 따라 계속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다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계산 시 비지배지분(49%) 몫이 차감된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Q. SK어드밴스드는 어떤 사업을 하나?
프로판을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프로판탈수소화) 석유화학 자회사로, 최근 석유화학 스프레드 개선에 따라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사업부다.
이 글에서 다룬 실적과 목표주가는 각 증권사 리포트와 공개된 공시 자료에 근거해 정리한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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