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기업정보

성일하이텍(365340) 목표주가 9만2000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대장주 현재와 미래

seetalk 2026. 7. 29. 11:43

성일하이텍(365340)은 폐배터리·배터리 스크랩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이다.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8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약 4억원 수준까지 줄어들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증권가는 새만금 3공장(하이드로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메탈 가격 강세를 근거로 2026년 3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성일하이텍은 어떤 회사인가?

성일하이텍은 2022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창업주 이강명 회장이 최대주주다. 전기차·IT기기에서 나오는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을 수거해 파쇄·분쇄 후 블랙매스를 만드는 '리사이클링 파크'와, 블랙매스를 습식제련해 황산니켈·황산코발트·탄산리튬 등 배터리 원료를 생산하는 '하이드로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국내(전북 군산)에 하이드로센터 3곳을 두고 있으며, 헝가리·미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 6개국에 총 9만5000톤(약 25GWh 상당) 규모의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성일하이텍 재자원화

성일하이텍 1분기 실적은 왜 주목받았나?

결론부터 말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4년 가까이 이어진 적자 규모가 사실상 제로 수준까지 좁혀졌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3% 급증했고, 영업손실은 약 4억원 안팎으로 축소돼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인 2025년 4분기 매출 534억원, 영업손실 93억원과 비교해도 뚜렷한 개선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새만금에 위치한 제3하이드로센터의 가동률 상승이다. 2024년 6월 준공된 이 공장은 성일하이텍이 1,300억원을 투자해 지은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2025년 4분기 70~80%였던 가동률이 2026년 1분기 들어 90% 이상으로 올라선 것으로 파악된다. 동시에 원료 소싱 다변화도 진행돼, 한때 절반 가까이 차지했던 삼성SDI향 원료 공급 비중이 20%대로 낮아졌다.

2025년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9%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545억원, 당기순손실은 8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714억원) 대비 23.6% 줄었고 순손실도 28.4% 축소돼, 적자 폭이 꾸준히 좁혀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성일하이텍 주가 전망

성일하이텍은 언제 흑자로 전환될까?

증권가 다수는 2026년 3분기를 분기 기준 흑자전환 시점으로 보고 있다. 2023년 3분기부터 적자를 이어온 지 12개 분기 만이다. 근거는 두 가지다. 첫째, 3공장 가동률이 3분기에 10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노후화된 1·2공장 가운데 2공장의 가동률도 40~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처리 물량 자체가 늘어난다.

여기에 판매가격(ASP) 상승도 우호적이다. 니켈·코발트·리튬 등 주요 광물 가격이 반등하면서 판가가 개선되고 있고, 특히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콩고민주공화국이 2025년 4분기부터 코발트 수출 쿼터제를 시행해 연간 수출 상한을 9만7000톤으로 제한하면서 코발트 공급이 타이트해지는 흐름도 성일하이텍에는 유리한 변수로 꼽힌다.

2026년 연간 실적에 대해 회사는 매출 3,000억원 안팎을 가이던스로 제시했고, 증권사별 전망치는 2,779억원부터 3,565억원까지 차이를 보인다. 영업이익 전망 역시 소폭 흑자부터 적자 지속까지 증권사마다 온도차가 있어, 실제 3공장·2공장 가동률과 하반기 메탈 가격 흐름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성일하이텍 니켈

유럽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성일하이텍의 유럽 거점은 헝가리 노그라드주 바토니테레녜에 위치한다. 배터리 수집·파쇄를 담당하는 리사이클링 파크 1·2공장이 가동 중이며, 이 헝가리 법인은 2025년 11월 월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향후 독일·프랑스·헝가리 등을 후보지로 유럽 내 후처리 시설(하이드로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변수도 있다. 2026년 6월 헝가리 현지 법원이 1공장의 연간 처리량을 2만7,400톤으로 확대하기 위한 신규 환경영향평가(EIA) 승인에 대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일부 매체에서 공장 폐쇄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기존 1·2공장의 정상 조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이번 가처분은 증설용 신규 인허가 절차에 한정된 조치라고 해명했다. 회사는 항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EU 배터리 규정과도 맞닿아 있다. 2023년 8월 발효된 EU 배터리 규정은 순환경제 원칙에 따라 배터리의 탄소발자국 공개, 재활용 목표 설정 등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블랙매스·스크랩의 비OECD 국가 반출을 제한하는 방향의 개정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이는 유럽 현지에서 원료(블랙매스)를 확보해 재가공하는 성일하이텍 같은 업체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으로 해석된다.

성일하이텍 유럽

글로벌 공급망은 얼마나 확장됐나?

성일하이텍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원료 확보와 생산 거점을 동시에 넓혀왔다. 2025년에는 북미 첫 생산 거점인 2만톤 규모의 리사이클링 파크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한국·헝가리·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6개국에 총 9만5000톤(약 25GWh 상당)의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배터리 공급망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완성차·배터리 업체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처리 시설을 두는 전략은,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각국의 자국 내 재활용 규제 강화에 대응한다는 의미도 있다.

원료 조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계약이 이어졌다. 회사는 코발트·니켈 트레이딩 업체 코브코(COBCO)와 약 208억원 규모의 코발트·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를 겪는 와중에도, 이 같은 장기 공급계약과 가동률 확대를 통해 매출 기반을 다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콩고민주공화국 등 특정 국가에 코발트 원료 공급이 집중된 구조는, 해당 지역의 수출 정책 변화에 따라 원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살펴볼 요소다.

성일하이텍 미국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어떻게 보고 있나?

증권사투자의견목표주가비고
삼성증권 BUY 92,000원 2026년 5월 상향(기존 73,000원)
한화투자증권 BUY 77,000원 -
유진투자증권 BUY 73,000원 -
IBK투자증권 단기매수 60,000원 기존 중립·32,000원에서 상향

2026년 5월 기준 6개월 내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약 76,500원 수준으로, 최근 6개월 사이 전반적으로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흑자전환 가시성과 메탈 가격 강세, 유럽 내 블랙매스 확보 환경 개선을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제시했다. 같은 기간 주가도 강세를 보여, 1개월 기준 약 17%, 6개월 기준 약 92%, 12개월 기준으로는 129%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026년 5월 기준).

다만 목표주가 산정에는 불확실성도 반영돼 있다. 4년 가까운 누적 적자로 법인세 환입 가능성이 있어 특정 연도의 순이익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부 증권사는 단순 P/E보다 EV/EBITDA 방식을 함께 활용해 적정 가치를 산출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전망

재무 부담은 어느 정도인가?

성장 투자가 이어지면서 재무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은 유의할 대목이다. 부채비율은 2023년 말 77.4%에서 2024년 말 202.3%로 급등했고, 이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2025년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으며, 전환가액은 41,896원,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12월부터 2030년 11월까지로 설정돼 있다. 새만금 3공장, 헝가리 공장 증설 등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지는 성장 초기 기업 특성상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향후 현금흐름 개선 속도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성일하이텍은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가요?
전기차·IT기기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스크랩을 수거해 니켈·코발트·리튬 등 배터리 원료를 만들어 파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Q. 성일하이텍의 흑자전환 시점은 언제로 예상되나요?
다수 증권사는 새만금 3공장 가동률 상승과 2공장 가동 재개 등을 근거로 2026년 3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Q. 성일하이텍 목표주가는 얼마인가요?
2026년 5월 기준 삼성증권 92,000원, 한화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 각 77,000원·73,000원 등으로, 증권사 평균은 약 76,500원 수준이었다.

Q. 성일하이텍의 유럽 사업에는 어떤 리스크가 있나요?
헝가리 1공장 처리량 확대를 위한 신규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절차가 현지 법원의 가처분으로 지연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조업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인허가 향방에 따라 유럽 내 증설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글은 공개된 증권사 리포트와 보도 내용을 종합한 것으로,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니다.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는 발표 시점 이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공시와 리포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