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컴투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 1,447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전년 대비 +206.9%)을 기록하며 야구 게임 라인업을 앞세워 수익성을 방어했다. 다만 주가는 3~5년 최저점 부근에 머물러 있으며, 3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흥행 여부가 리레이팅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4만~4만3,000원대로 제시되고 있다.

컴투스 1분기 실적, 어떤 흐름을 보였나?
컴투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47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 당기순손실 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6.9% 늘었는데, 이는 매출 감소 폭보다 비용 효율화 효과가 더 컸기 때문이다.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은 투자자산 평가손실 영향이 컸던 것으로 설명된다.
부문별로 보면 스포츠 게임(야구 게임) 매출이 별도 기준 6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하며 실적을 지탱했다. 특히 KBO 라이선스 기반 야구 게임 매출은 36.1%, MLB 기반 게임은 17.3% 늘었다. 반면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포함된 RPG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25.1% 감소했고, 자회사 매출도 41.6% 줄어들며 전체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5.1% 늘어난 512억 원, 해외 매출은 14.5% 줄어든 794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 증가는 KBO 야구 게임의 가파른 성장이 견인했다.
| 연결 매출 | 1,447억 원 | -13.9% |
| 연결 영업이익 | 51억 원 | +206.9% |
| 당기순손실 | 83억 원 | 적자전환 |
| 별도 스포츠게임 매출 | 639억 원 | +23.9% |

컴투스 주가는 왜 실적 개선에도 부진할까?
표면적인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컴투스 주가는 3~5년 최저점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경으로는 두 가지가 꼽힌다. 첫째, 매출 자체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는 점에서 이익 개선이 '비용 효율화'에 의존하고 있다는 한계다. 둘째,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지난해 신작 '더 스타라이트'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퍼블리셔로서의 신작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남아 있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 신작 모멘텀이 컴투스의 리레이팅 여부를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보고 있다. 상반기에는 신작 공백 속에 야구 게임과 서머너즈 워가 실적을 방어하고, 하반기 신작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주가 측면의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어떤 게임이고 언제 출시되나?
'제우스: 오만의 신'은 넥슨 출신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개발사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언리얼 엔진5 기반 MMORPG다.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며, 워리어·로그·메이지·파라곤 등 4종의 1차 클래스와 세력 간 협력·대립 구도를 특징으로 내세운다. 개발진은 기존 MMORPG 장르의 과도한 경쟁 피로도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사전예약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앱마켓에서 시작됐으며, 2026년 3분기 국내 출시가 목표다. 함께 준비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다크판타지 턴제 RPG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도 같은 3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어, 두 대작이 동시에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원투펀치'로 거론된다.

증권사 목표주가는 어느 정도로 제시되나?
2026년 4월 NH투자증권은 컴투스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스포츠 게임 매출이 2025년 2,363억 원에서 2026년 2,895억 원으로 22.5% 성장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2025년 26억 원에서 252억 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BNK투자증권 역시 신작 IP가 순조롭게 흥행할 경우 매출 8,000억 원대, 영업이익 200억 원대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 4만 원(상승여력 29%)을 유지했다.
다만 5월 이후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는 흐름도 함께 나타났다.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전월 대비 12.79% 낮아졌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수급 신호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작 출시 전까지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 NH투자증권 | 43,000원 | 매수 |
| BNK투자증권 | 40,000원 | 매수 |

컴투스는 어떤 회사이고 사업 구조는 어떻게 되나?
컴투스는 1998년 설립돼 2007년 코스닥에 상장한 모바일 게임 개발·서비스 기업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두고 전 세계 200여 개국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위지윅스튜디오·데이세븐·티키타카스튜디오·컴투스타이젬 등을 주요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사업은 크게 게임 부문과 미디어·콘텐츠 부문으로 나뉜다. 게임 부문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로 대표되는 RPG와 'MLB 9이닝스',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 등 스포츠 게임이 두 축을 이루며, 미디어·콘텐츠 부문은 자회사를 통한 영상 기획·제작 서비스로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 보면 연결 매출은 6,938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 매출은 5,3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지만, 자회사 매출이 1,588억 원으로 16.2% 늘며 전체 매출을 방어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5년 기준 63.5%에 달해, 서머너즈 워와 MLB 야구 게임이 해외 성장을 이끄는 구조다.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와 후속 IP 라인업은 어떤가?
컴투스가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함께 내세우는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다크 판타지 턴제 RPG로,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국내보다는 본고장인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타이틀로, 컴투스는 지난해부터 애니메 재팬 등 주요 서브컬처 행사에 부스를 마련해 현지 인지도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 'A랭크 파티' IP 게임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외부 IP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다수 준비 중이다. 다만 지난해 자체 기대작이었던 '더 스타라이트'가 흥행에 실패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신작들이 실제 매출로 얼마나 전환될지가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게임업종 내 컴투스의 상대적 위치는 어떤가?
같은 시기 실적을 발표한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컴투스의 흐름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둔화됐고,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잇달아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웹젠은 1분기 영업이익 53억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 전반이 신작 부재 구간에서 비용 관리로 수익성을 방어하고 하반기 신작에 성장을 기대는 흐름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컴투스 하반기 전망, 무엇을 지켜봐야 하나?
회사 측은 상반기에는 야구 게임과 서머너즈 워의 안정적 서비스로 실적 기반을 다지고, 하반기 신작 출시와 함께 최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큰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우스가 한국과 대만 등 다양한 시장에서 사랑받는 경쟁력 있는 MMORPG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적 발표 시즌마다 스포츠 게임 매출 증가율, 서머너즈 워 매출 추이, 그리고 신작 사전예약·출시 후 초기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유효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컴투스 1분기 실적은 좋았나?
매출은 전년 대비 1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6.9% 늘어 수익성은 개선됐다. 다만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해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된다.
Q. 컴투스 주가 상승의 핵심 변수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과 턴제 RPG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의 흥행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Q. 컴투스 목표주가는 얼마인가?
2026년 4월 기준 NH투자증권 4만3,000원, BNK투자증권 4만 원으로 제시됐다. 다만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간 괴리가 큰 상태로, 신작 성과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책임이며, 이 글은 공개된 실적 공시와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투자 결정 전 최신 공시와 리포트를 반드시 함께 확인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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